놀면 뭐하니 이미지 무단도용 사과, 저작권 주의사항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가 13일 방송된 주린이들을 만나 주식투자를 언급하는 장면에서 이미지 무단 사용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무단 사용으로 논란이 된 이미지는 일러스트레이터 윤직원 작가가 만든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 이미지였습니다.

 

MBC놀면 뭐하니 이미지 무단 도용 방송장면

 

 

 

 

윤직원 작가 "구독자들의 제보로 도용 알게돼"

 

윤직원 작가는 13일 SNS를 통해 "구독자분들의 제보로 저작물 도용 사실을 알게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 등 비영리적 목적의 개인사용은 허락하고 있지만 상업적 용도의 무단 사용은 금하고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놀면 뭐하니'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했고 출처도 잘못 표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루리웹'만을 표기하고 있고 작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에 윤직원 작가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콘텐츠가 머무는 정거장이지 생산하는 자작권자가 아니다. 플랫폼에서 이미지를 발견했다면 원작자를 어떻게든 검색해 연락을 취하셨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 사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방송에 사용된 자료 중 특정 이미지의 출처 표기와 권리자 확인을 정확히 진행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습니다.

방송 이후 상황을 인지하고 원작자인 윤직원 작가님에게  연락을 닿는 즉시 정중히 사과드리고 저작권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 사과문 전문

 

 

 

직접 제작한 이미지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됩니다.

저작권은 별도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창작과 동시에 발생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와 유재석

 

 

 

이미지 무단도용 상업적 사용 주의

 

최근 이미지 무단도용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복제 유통이 쉬워지고 이로 인해 저작권 법률도 강화됐지만 아직까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자신도 모르게 이미지를 무단 도용해 저작권법을 어기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처럼 일러스트레이터의 특정 작품을 그대로 가져가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습니다.

 

 

유료 폰트 사용 주의

 

폰트 사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웹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무료폰트가 있는 반면 상업적 사용이 금지된 유료 폰트도 많습니다.

이를 모르고 상업적 이미지나 쇼핑몰에 사용하는 경우 고소, 고발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전에 미리 유료인지 파악하고 금액을 지불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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