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하이브 주식 방탄 멤버들도 매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주식을 약 100억원어치 처분했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으로 현재는 33만1500원이다. 실시간으로 쭉쭉 빠지는 중.

 

 

BTS멤버인 진, 제이홉, RM은 지난 10월부터 11월초까지 하이브 주식 총 99억4983억원을 장내 매도했다.

하이브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회사 상장에 앞서 BTS멤버 7인에게 보통주 47만8695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진은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았다. 지난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6000주를 주당 30만 2688원에 팔았다. 48억430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RM은 10월 13일부터 11월9일까지 7차례에 걸쳐 1만385주를 장내 매도했다. 총 32억4694억원이다. 제이홉은 10월 22일 56501주를 주당 33만2063원에 장내 매도했다 18억5988억원 규모이다.

 

대주주의 장내 대량 매도라.... 행보가 이렇다는 것은 주주들은 생각을 잘해야 하는 상황인듯 하다.

개미들이 방탄만 보고 산 주식을 방탄이 팔았으니 미래 가치는 더 떨어질 것.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22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에도 하이브 주가는 쭉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내년 방탄소년단의 군입대를 앞두고 대체복무가 가능할 것인지 병역특례를 주기 위한 병역법 개정의 여지도 있었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국방부와 병무청의 반대와 국회에서도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BTS멤버들의 입대는 당장 내년부터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주가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주주의 장내 대량 매도가 발생한 것.

 

하이브 실적에서 BTS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워낙 크다. 아티스트의 군입대로 인해 활동중단이 발생하면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 하이브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역시 BTS에 대한 수익 의존도.

 

하지만 군복무가 하이브에 미칠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긴 했다. 신인 아티스트들을 성장시키고 있기에 BTS의존도는 갈수록 낮아질 것이라는 것.

하지만 실상을 파헤쳐보면 BTS없는 하이브는 몹시 불안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