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유즈루 시무룩한 이유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는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한 시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긴 시간동안 공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본의 기자들과 국민들의 애를 태우던 하뉴 유즈루는 지난 6일에서야 중국에 입국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하뉴유즈루 역대 올림픽 메달 수상 경력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

 

 

하뉴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전 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한번도 미디어 앞에 서지 않았다.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한 뒤에도 공식훈련에 불참하며 두문불출한 바 있다.

하뉴는 7일 공식 훈련을 가졌다. 초고난도 점프 기술인 쿼드러플 악셀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하뉴의 훈련을 지켜보는 기자들

 

경기장 내에 있던 취재진들에 의하면 하뉴의 점프가 실패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나왔다고 한다.

그는 올림픽 2관왕을 이미 쟁취한 선수로 팬이 아주 많다. 그렇기 때문에 취재진들도 응원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쿼드러플 악셀 모두 실패한 후 하뉴 유즈루 인터뷰

 

연습을 끝낸 하뉴유즈루가 일본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데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해달라고 했다.

"열심히 하겠지만 응원해달라고는 못하겠어요. 그래도 경기를 봐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시무룩한 멘트를 남기고 사라졌다.

 

 

아마도 이미 2관왕을 한 하뉴 유즈루가 또다른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고자 또다시 올림픽 출전을 결정했겠지만 쿼드러플 악셀이 줄줄이 실패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 같다.

본인 선수생활의 원동력이자 목표라고 했던 쿼드러플 악셀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생각이 많은 상태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미 금메달 2연패를 한 만큼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를 즐기라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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