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추가합격자와 팀대항전 모아보기

싱어게인 4회 팀대항전 리뷰와 합격자, 탈락자 알아보기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4회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본선 2라운드 팀대항전이 펼쳐졌습니다.

심사위원이 구성한 팀으로 결성돼 같은 연대를 뽑은 팀과 경쟁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지난주 예고편에 등장한 악마의 조편성과 탈락, 아쉬움의 눈물을 악마의 편집으로 봤던 터라 더욱 궁금함이 더해졌던 경연이었습니다.

 

 

싱어게인 추가합격자

 

이번화에서는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합격보류되었던 팀들의 결과도 알수 있었습니다.

 

 

추가 합격자는 총 8팀으로 28호, 32호, 33호, 42호, 47호, 52호, 68호, 69호였습니다.

응원하던 가수들이 2라운드로 진출하였나요? 전 아쉬운 가수가 있었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흥미진진했던 팀대항전 리뷰를 시작합니다

2라운드의 탈락 규정은 패한팀의 구성원 중 1명 이상이 반드시 탈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좀 잔인한 것 같지만 서바이벌의 숙명...

 

2라운드 팀대항전 

 

 

첫 대결은 2000년대 곡의로 대결을 펼친 11호 14호와 47호, 55호 였습니다.

 

팀명: 비상자매

11호 레이디스코드 소정, 14호 K팝스타 이미쉘

 

팀명 : 위올하이

47호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요아리 강미진, 55호 스카이캐슬 OST 하진

 

2라운드 첫 번째 팀 대결의 주인공은 드라마 ‘SKY 캐슬’의 ‘위 올 라이’를 열창해 900만 뷰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55호 가수와 47호 가수입니다.

 

 

그런데 이분들 정말 음색깡패시더라구요..

47호는 나타나 부를때는 긴장감에 실력발휘를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아주 잘 부르셨습니다

특히 47번은 음색이 볼빨간 사춘기가 떠오르는 느낌

그만큼 특색있고 트렌디한 보컬이라 음원내면 아주 대박예감입니다.

 

 

 

두사람은 이문세의 오늘하루를 불렀는데요

음색깡패 두명의 무대 너무 매력적이고 당장 음원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매주 화요일날 음원이 올라오던데 곧 올라오면 좋겠네요^^

이 노래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 이문세의 숨은 명곡이라고 합니다.

매혹적이면서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는 두사람이라서 더 잘살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희열 심사위원까지 "두 분은 그냥 듀엣 같다"라며 극찬을 한 무대였습니다.

 

 

11호와 14호 비상자매는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습니다.

비상 자매는 그룹 샤이니의 '줄리엣'을 새롭게 편곡해서 시작부터 그루브 넘치는 화음으로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선희심사위원은 “앞에 노래한 팀이 좋은 평을 했기 때문에 흔들릴 수 있어서 마음가짐이 쉽지 않은데 충분히 보여줬다. 잘 봤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비상 자매는 위 올 하이 팀에게 아쉽게 패했습니다.

14호 이미쉘은 결국 탈락했고, 11호 레이디스코드 소정만이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미안해 하지 않았고, 끝까지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정은 "뒤에서 '누가 되든 안되든 쿨하게 하자' 미리 얘기했다"라며 "괜찮죠, 언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미쉘은 정말 괜찮다며 "저는 집에 가서 차돌짬뽕 시켜 먹을 거다"라고 쿨하게 답변을..ㅎㅎㅎㅎ

두사람의 당차고 쿨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기분좋은 무대였습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레이디스코드 소정에게 "음색이 진짜 좋다. 자신감 갖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정말 걸그룹들 중에도 숨은 실력자가 많은 듯합니다.

 

 

 

두번째 대결

17호 26호 훈남들 팀명너도나도너드

 

17호  루나플라이 윤 한승윤, 26호 너드커넥션 서영주

이 두분들은 지난 방송에서 화제가 됐었던 분들이죠.

26호는 제가 지난방송에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못봤기 때문에 실력자 파헤치기 포스팅에서 빠진 것 같습니다..ㅠㅠ화장실갔었나...???

다시보기 하니까 이분 완전 실력자인데..

유니크한 음악성이 느껴집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첫번째 올어게인의 주인공이죠.

17호 루나플라이 한승윤은 훈남 미모와 감성적인 보컬로 화제가 되었었죠.

 

그럼 이 두분의 합은 어땠을까요

 

 

 

모든게 잘 맞았다는 두 사람

우선 둘다 밴드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28살 강남구 거주자라는 점, 그리고 소주파..

소름 돋게 많은 공통분모를 가진 두사람은 다른 어떤 팀보다 자주만났던 것 같고 둘이 너무 잘 맞다고 했습니다.

마치 원래 한 팀인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선희 심사위원은 두사람이 등장하자 '가장 기대됨'이라고 메모를 하시더라구요^^

 

17호는 일렉기타 26호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했는데 이 또한 조화로웠습니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렀는데 선곡도 참 잘한것 같아요.

17호의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보컬과 26호의 유니크하고 매력있는 보컬이 어우러져서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였습니다.

이선희 심사위원 역시 불안한 마음없이 몰입되어 들었다, 안도하는 마음으로 들을수 있었다는 평을 하였습니다.

반명 유희열님의 심사평은..

전형적인 미남으로 살아왔던 사람의 마음을 잘 아신다고...??? 17호의 마음을 알겠다고 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

유희열님 개그포인트 너무 셀프디스인데;; 웃겨요 본인은 디스 아니라고 하겠지만...

26호의 개성강한스타일에 17호의 대중적인 색을 흡수하니 더욱 시너지가 나는 무대였다는 평이었습니다.

팀대항전에서 가장 보기 좋은 조합이라는 평을 남긴 좋은 무대였습니다.

역시나 음원으로 꼭 만나고 싶은 무대였습니다.

 

 

이에 맞서는 라떼 삼총사

18호 신민철, 21호 진원, 54호 일기예보 나들

 

이렇게 음색과 창법이 완전히 다른 세명의 하모니가 이어졌습니다.

곡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

 

 

노래 중간에 54호의 미스로 잠시 노래가 끊기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래반주는 계속되었고 세사람은 끝까지 계속해서 노래를 마쳐야 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탈락이지만 서로를 격려해주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인형의 꿈이라는 명곡을 남긴 일기예보 나들님 진짜 오랜만에 노래들을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결과는 17호와 26호의 너도나도너드의 승리

 

 

다음 대결은 70호 재주소년과 71호 우지원

 

(구)사제지간..ㅎㅎ

팀명은 스승의 은혜

두 사람은 지난회차에서 사제지간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래서 더욱 무대가 궁금했습니다.

 

근데 너무 웃기는게 여전히 교수님같은 훈훈한 말씀이 줄줄이...ㅎㅎㅎㅎ

덕분에 뜻밖의 재수강 모드;;

두분이 팀이 됐을때 왠지 보컬색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곡은 심수봉의 '그때그사람'

두사람의 보컬톤과 잘 맞을 것 같은 선곡이지만 자칫하면 뻔한 느낌의 곡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보사노바 풍의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무대를 진행했는데요 쓸쓸한 분위기가 이겨울에 음원으로 듣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23호 K팝스타 최예근과 32호 조현승과 장인태 듀오의 무대였습니다.

 

특히 23호는 가창력과 퍼포먼스 편곡등 굉장히 다재다능한 실력자로 보이는데 올어게인을 받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네요.

32호는 섬세한 화음의 보컬 듀오로 5어게인으로 합격보류가 되었으나 추가합격의 기회를 잡으며 2라운드로 진출하였습니다.

세 사람은 97년생 동갑내기로 팀명은 강력한 운명입니다.

세사람의 의상을 봤을때 처음 등 생각은 

힙합을 하려나.....??

 

 

 

그런데 예상을 깬 97년생들의 의외의 선곡 산울림의 '개구쟁이'

 

70년대 동요를 선곡한 90년대생들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개구쟁이가 동요이기에 곡이 몹시 단조로운 구성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 재해석 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23호가 틀을 잡고 32호가 랩까지 추가해서 보석같은 곡을 하나 만들어냈네요.

너무 놀랍게 재탄생한 개구쟁이 무대였습니다.

23호의 감각과 폭발력에다 32호의 섬세한 보컬과 처음 시도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랩까지 더해져서 97년생들이 그야말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습니다.

세사람의 어릴적 사진과 영상이 무대 뒤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연출을 하였는데 노래와 너무 잘 어우려져서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무대였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감탄하게 만들더니 끝까지 흠잡을데 없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종진 심사위원은 단조로운 곡을 이렇게 편곡한 세사람 앞에서 살리에르가 된 느낌이라는 심사평을 남겼네요

결과는 8대 0 올어게인!

스승의 은혜 팀은 안타깝게 탈락하였지만 상대팀이 워낙 강력해서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승의 은혜팀의 합격자는 없었습니다.

재주소년과 우지원은 본인들의 이름을 밝히고 많이 배웠다는 소감을 남긴채 퇴장하였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무대였지만 이 두분의 음악은 더 찾아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펌라인 대결인 10호 29호 도플싱어와 30호 63호 누구허니 팀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