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과 오열의 참가자 싱어게인 30호 이승윤

싱어게인 30호 이승윤 4라운드 심사위원 극찬과 올어게인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고 톱 10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근데 JTBC 싱어게인 편집하는 분들,,

이건 새로운 스타일의 악마의 편집인가요??;;;

 

지난주에 30호 노래 시작할 때 전주 나오는 타이밍에서 갑자기 짤라버리고 일주일 기다리게 하더니

이번주는 시작할때 바로 노래안하고 다른 조를 편집해서 앞에다 넣으셨네요...

(지난주 싱어게인 끝나는 타이밍에 험한 소리 나올뻔...;;;)

 

30호의 노래는 막바지에 다다라서야 오랜 인고의 시간끝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편집을 보면 30호가 얼마나 화제성 있는 참가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마치 MBC 가요대제전 방탄소년단 무대 1부 2부 나눠서 넣었을 때 보는 듯 허다 ...;;)

 

저는 30호에 바로 뒷차례인 26호 너드커넥션 이영주의 차례도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더욱 기다림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이 두사람은 결국 희비가 엇갈렸지만...ㅠㅠ

 

 

30호 이승윤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심사위원 극찬

 

4라운드 경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30호 이승윤은 "나는 애매한 사람"이라며 "충분히 예술적이지도 않고 대중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애매한 경계에 있는 사람이기에 더 많은 것을 대변할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본인의 포지션과 음악에 얼마나 고민이 많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지 않나 싶네요.

어느새 주류에서 벗어나 버린 밴드음악을 하면서 비슷한 많은 이들이 이런 고민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청자의 입장에서 최근의 음악시장 트렌드의 편중은 많이 아쉬운 부분인데 직접 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할 것 같습니다.

 

"내가 먼저 운 좋게 왔다고 생각하겠다. 여기 주단을 깔아놓고 기다리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열창했습니다.

근데,,,

멘트 미리 엄청 고민해서 오시나요

(좀 멋이 나는데??)

 

 

역시 무대는 두말할 것도 없이 멋있었습니다.

저는 산울림보다 자우림 노래로 많이 들었던 그 노래..

일단 선곡부터가 완벽하네요.

기대했던 30호 이승윤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낸 멋진 무대였어요.

기타도 완벽했습니다.

진짜 싱어게인 편곡맛집이네요 매번 감탄하는 중 ㅠㅠ

 

 

 

신기하게도 30호는 항상 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무대만을 보여주네요.

역시나 심사위원들의 올어게인을 받으며 톱10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최근 몇년간 스케치북 무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였다는 극찬을 했습니다.

세상에나....

 

 

스케치북은 정말 쟁쟁한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탑이라면...

정말 엄청나게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최고의 극찬 아닌가요

프로중에 프로들을 다 제낄 정도라는 얘기.

 

 

마지막에 김이나 심사위원이 칭찬을 받아들이라는 말에 오늘도 눈물이 터진 30호 이승윤..

(역시 울보였어...)

 

 

또 우는 중

 

참 놀라운게 매 라운드마다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데 30호 이승윤은 그 어려운걸 해내네요.

다음 라운드는 또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밴드랑 같이 나와서 하면 게임끝일 거 같은데...

 

암튼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군요. 

다음 주 패자부활전과 탑 10무대도 기다려봅니다^^

 

다음주도 전주에서 짜르지는 않겠죠... 설마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의 무대와 공감힘든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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