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코로나 고양이 첫 감염과 세계 동물 감염사례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과 전세계 동물코로나 감염상황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 사례가 처음 확인 되었습니다.

 

진주국제기도원에서 고양이 코로나 감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에게서 감염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고양이 감염 사례는 사람에게서 전파된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감염된 고양이는 진주국제기도원에 머물던 모녀가 키우던 어미 고양이옹 새끼 고양이 두 마리 중 새끼 한마리입니다.

모녀는 고양이 확진 전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닌다.

 

따라서 모녀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고양이  코로나 감염의 원인일 확률이 큽니다.

 

 

 

전세계 동물 코로나 감염사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추정 사례들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작년의 OIE(세계동물보건기구) 국가별 동물 코로나 발생 보고기준에 의하면 동물의 코로나 감염사례는 전세계적으로 240건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동물 감염사례가 나온 곳은 홍콩이었습니다.

홍콩에서는 총 10건 (개 4건 , 고양이 6건)의 코로나 19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

 

반려동물 코로나 19감염은 고양이가 37건으로 가장많았고 개는 21건이었습니다.

이밖에 동물원에서 사자와 호랑이 등의 감염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단일 축종으로는 밍크 감염사례가 가장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네덜란드 밍크 사육 농장에서의 대량 감염을 포함해 총 6개국 179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것입니다.

이에 네덜란드 당국은 아예 내년 3월 이후 밍크 사육을 중단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밍크를 제외한 동물 감염사례는 대부분 확진자와의 접촉감염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물 코로나 감염 증상과 사망률

 

홍콩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고양이와 개는 임상증상 없이 회복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고양이와 개는 무증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회복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유타의 밍크들은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면서 폐사율의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네덜란드도 밍크의 감염이 많았고 소화, 호흡기 증상과 함께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습니다.

국가별 동물 코로나 발생상황을 분석해 보면 밍크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개나 고양이는 사망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 감염될까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로 역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흔하지 않지만 주로 인간에서 반려동물에게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지만 우려되는 점은 있습니다.

 

바이러스 변이의 가능성

 

반려동물의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갔다 나오면서 어떤 형태로 변형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과 불안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며 방대본에게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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